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널리 알려진 나쁜책 이야기 1, 이원복의 <먼 나라 이웃나라>

열린문화학교 2011. 10. 6. 18:41





널리 알려진 나쁜책 이야기 1


      이원복 <먼 나라, 이웃 나라>



요즘 이원복씨의 이 책을 다시 읽고 있는 중이다. 형편없는 책이 왜 이렇게 잘 팔리고 

꾸준히 독자들은 읽고 있을까? 이것이 다시 책을 읽게된 원인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역사적 사실과 다른 이야기,  틀린 부분이 여러 곳에서 발견 된다.

이런 잘못된 지식보다도 더욱 나쁜 것은 일반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화사적인 접근을 

전혀 하지 못하고 역사를 권력이나 정치적으로만 들여다 보고 있다는 점이다.

즉 역사에 대한 인식이 전 근대적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나쁜책 보다 더 나은 책이 없다.

또 이 책 안에는 틀린 것 보다는 맞는 것이 훨씬 많고 

책을 잘 읽지 않는 일반인에게 안 읽는 것보다

이런 책이라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른 책이 얼른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