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나쁜 책 이야기, 3/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어떤 책을 나쁜 책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책은 어떤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연 한쪽에서만 바라본다면 나쁜 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히틀러의 '나의 투쟁' 같은 책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를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고 성경과 코란, 공자의 저서도 한 쪽의 ..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12.01.05
널리 알려진 나쁜책 이야기 2/ 아르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널리 알려진 나쁜책 이야기 2 아느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권이나 되는 이 책을 두달간이나 잡고 있으면서 난 몇번인가 분통을 터뜨렸다. 왜냐하면 이 책을 번역한 사람이 한국인의 유명한 지식인인 백낭청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출신이기 때문이다. 이 분이 창비 편집인으로 있을 때, 잠깐..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11.10.06
널리 알려진 나쁜책 이야기 1, 이원복의 <먼 나라 이웃나라> 널리 알려진 나쁜책 이야기 1 이원복 <먼 나라, 이웃 나라> 요즘 이원복씨의 이 책을 다시 읽고 있는 중이다. 형편없는 책이 왜 이렇게 잘 팔리고 꾸준히 독자들은 읽고 있을까? 이것이 다시 책을 읽게된 원인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역사적 사실과 다른 이야기, 틀린 부분이 여러 곳에서 발견 된..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11.10.06
인간의 굴레, 인간의 정형과 원형의 길을 제시해 주는 인간의 굴레, 인간의 정형과 원형의 길을 제시해 주는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는 자전적인 경험에 적당히 살을 붙인 허구와 사실이 뒤섞인 한 청년의 성장기이다. 데미안과 수레바퀴 밑에서와 달리 어린 시절부터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 긴 삶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사실적 묘사의 이야기다. 주인공..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9.09.11
노벨 문학상을 받은 <분노의 포도>와의 재회 노벨 문학상을 받은 <분노의 포도>와의 재회 1.2009년의 상황을 보면 1929년과 아주 흡싸한 상황이다. 세계적 대공황이 시작되고 실업자들이늘어나고 주식가격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 그 때와 조금도 다름이 없다. 보여지는 사회 현상도 비슷하다.요즘 나는 학생들에게 1930년대 세계 상황을 ..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9.05.26
<데미안>과의 다시 만남, 행복한 책읽기 <데미안>과의 다시 만남 1.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펼치면서도 나는 설레는 마음을 가눌 수 없었다.두 등장인물인 싱클레어와 데미안을 만나는 기쁨 보다도 17살, 삶의 신비와인간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으로 그들을 만났던 소년의 나를 다시 만난다는 기쁨이앞섰기 때문이다.또 헤세의 자전..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9.05.25
헤르만 헤세의 < 수레바퀴 밑에서>와의 재회 헤르만 헤세의 < 수레바퀴 밑에서>와의 재회 1. 고등학교 1학년 때 두 번을 읽었던 헤르만 헤세의 <수레 바퀴 밑에서>를 지난 주부터 다시읽기 시작했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다시 만난 헤세의 분신인 '한스 기벤라트'는이젠 나에게 어떤 의미를 줄 것인가? 책을 펼칠 때부터 나는 야릇한 ..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9.05.15
13번을 읽은 책. 한국사 신론 13번을 읽은 책, 한국사 신론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13번을 읽은 이기백씨의 '한국사 신론'이다. 별 내용도 없는 이 국사책을 13번이나 읽은 것은 우리의 역사를 내 몸에 붙이겠다는 생각이었다. 지식이 관념으로 자신의 먼 발치에 기웃거리게 할 때는 무거운 짐과 피곤한 고민 거리를 하나를 더 지은..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8.08.21
한 소년의 이야기, 로지와 함께 사이다를 로지와 함께 사이다를 Cider with Rosie 영어의 문장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는 이 책 <로지와 함께 사이다>를 읽으며 새삼 깨달았다. 한글에 고유한 언어의 맛이 있듯이 영어에도 영어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무엇보다도 영문장의 특성은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고 깔끔하게 다가 선다는 점이다. 한글에..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8.08.10
아인스타인과 만난 원효 대사, 그러나 아인스타인과 만난 원효 대사 원효와 소광섭 교수를 안주 삼아서... 점심, 외출을 준비하고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 잠바를 챙겨 가방에 넣었다. 코벤트 가든으로 가려던 일정을 바꾸어 멀리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어제 먹다만 술병도 챙겨 놓고 친구가 이번에 보내준 책 <물리.. 산다는 것이 예술이다,/침대 머리 맡, 호주머니 속의 책읽기 2008.08.05